상주시 함창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주헌)은 4월 27일 함창농협미곡처리장에서 상주 삼백쌀(일품벼)을 본격적으로 호주 수출길에 오르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호주로 수출하는 상주쌀 선적량은 18.3톤(3천9백만원 상당)이며, 전춘수 수출업체 우성월드(대구시 소재, 농식품 유통회사)는 상주 함창농협미곡처리장에서 생산된 미곡의 우수한 품질이 알려지면서 선수금을 우선 지급하고 호주로 수출하게 된 것으로,
호주까지는 섭씨15도로 유지한 상태에서 운송에 20일정도 소요되어 밥맛은 현지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5월달에 2차분 37톤(7천8백만원)을 호주 시드니로 수출할 계획이다.
성백영 시장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FTA체결 등 무한경쟁시대에 고품질 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수출)은 결국, 내국인들에게 지역농산물이 좋다는 것을 인식케하여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길이며 특히, 삼백을 대표하는 상주쌀이 최근들어 많이 수출되고 있는 것은 아주 고무적인 현상으로 꾸준하게 수출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함창지역 일원은 공갈못과 더불어 삼한시대부터 미작(벼)과 명주생산으로 유명한 곳이므로 이 부분에도 많은 지원과 행정의 힘을 쏟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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