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승으로 안동경제살리기 매듭'
'압승으로 안동경제살리기 매듭'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2.03.20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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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의원, 정책공약 88 로드맵 준비 박차
더 겸손모드로 시민 속으로

안동총선 D-21

김광림, ‘압승으로 안동경제살리기 매듭 짓겠다’
총선공약, ‘안동경제살리기 완성 88’ 로드맵 준비 
 

△ 지난 3월9일 새누리당 공천 확정 직후 김광림 의원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제19대 안동지역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둘러싼 金·權의 샅바싸움이 끝났다. 지난 3월9일 새누리당 공천심사위는 김광림 현 국회의원을 공천했고, 공천에 탈락한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은 무소속 출마가 예상됐지만 지난 3월14일 전격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초 새누리당 공천이 김 의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여론과 설명이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권 전총장이 끈질기게 도덕성을 제기하는 공세를 퍼붓는 과정에서 3차 발표까지 지역공천이 미뤄졌고, 두 후보 진영은 날카로운 대결국면을 이어갔다.

4차 공천이 발표되기 직전, 재경향우의 모 인사는 “중앙당 공천권을 둘러싼 내부혈전이 너무 치열했기 때문에 공천권에서 탈락하는 순간 큰 충격을 받을 것이다. 누구든지 무소속 출마가 쉽지 않을 것이다”고 예견했다. 원래는 공천권을 둘러싼 환경이 마치 200미터 달리기 형세였는데, 300미터를 넘어 400미터까지 달리게 된 셈이었다는 설명이다. 권오을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충분히 견지하고 있었다면 완주가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공천 샅바싸움에 기운을 다 빼 버린 결과 총선에 적극적인 유권자 층의 쏠림현상까지 덧보태질 것이라는 분석이 실제로 적용된 것이다.

어느 언론인의 표현대로 ‘안동 총선이 좀 싱겁게 됐다’는 것이 현재의 분위기다. 3월9일 공천을 받은 김 의원이 먼저 눈물을 흘렸고, 3월14일 불출마를 선언한 권 전총장도 눈물을 뿌렸다. 눈물의 의미는 달랐다.

오는 4.11 안동총선은 새누리당 공천을 거머쥔 김광림 의원과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출마한 이성노 교수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그러나 판세의 변화를 점치는 분위기는 없다는 것이다. 이성노 후보가 어느 정도 선전할 수 있느냐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이미 김 의원 측에서는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전국 최다득표까지도 가능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이에 ‘안동경제살리기 완성 88’이라는 총선공약에 몰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명품도청 신도시 조성과 안동번영시대의 길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는 입장이다. 이 속에는 10대 분야 77개 사업과 10개의 특별추진사업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정을 며칠 앞둔 지난 1월 말, 김광림 의원은 기자와의 만남에서 “사실 공천경쟁에서 절대적 우위에 서 있다”라는 자신감을 내 보였었다. 그런 만큼 “더 겸손한 모드로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질 것 같다”고 말하면서, “지난 4년 세월이 안동경제살리기를 다진 시간인 만큼, 향후에는 완성시키고 매듭을 짓는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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