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12년 후계농업경영인 선정을 위해 2.28(화) 오후 한국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장, 한국여성농업인 경상북도연합회장, 농협경북지역본부 농촌지원팀장 등 농업인단체 및 행정기관과 농업기술원 등 농업인력 육성부서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여 모두 19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248명(남207, 여41)이 신청하여 남자 168명(84.4%), 여자 31명(15.6%)을 선정하였으며 시군별로는 영천 42명, 성주 22명, 청도 17명 순이며 기준에 미달하는 49명은 선정에서 제외되었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80년대 농가인구의 고령화 현상 심화, 농촌 일손부족과 임금상승, 농촌 청소년의 농업기피와 이농현상으로 인한 영농후계자 부족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1981년 농어민후계자 육성사업으로 출발하여 올해로 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최장수 사업 중의 하나다.
지난해까지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132천 명을 선정하였으며 그 중 경북지역은 17.3%인 23천 명을 육성 약 4,800억 원을 지원했다.(전국 132,266명, 경북 22,914명)
사업시행 당시는 30세 이하의 남자만을 사업대상으로 하였으나 농업농촌의 시대적 흐름를 반영하여 지금은 여성농업인은 물론 귀농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연령제한도 45세 미만으로 확대하는 등 많은 변화를 거쳐 왔다.
금년도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자격 및 요건은 1월 1일 현재 만18세 이상~45세 미만의 연령으로,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성포함)이며 농업계 학교 졸업이나 농업관련 교육을 이수한 자로 지난해 12월말까지 읍면동을 통해 신청을 받아 시군 자체 심사와 전문평가기관(농업인재개발원)의 평가를 거쳤다.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2억원 한도 내에서 연리 3%, 3년 거치 7년 상환의 조건으로 농업 창업자금을 융자 지원하게 되며 본인의 사업계획에 따라 일시지원 또는 3년간 분할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박순보 경상북도 농수산국장은 후계농업경영인 최종 선정을 예년에 비해 앞당긴 것은 조기확정을 통한 영농철 이전 농지구입 등 사업시기 확보와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하기 위한 대기 시간을 줄여 조기에 영농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함이며 향후에도 신규 후계농은 물론 기존 농업인에 대해서도 교육, 컨설팅, 영농기반 마련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미래 농업을 이끌 정예 농업 인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2년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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