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축 질병 관리 선진화를 목표로 경북, 충남, 강원 등 3개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초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단이 6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구제역 파동 이후 정부가 민간 차원의 가축 질병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시행하는 이 사업(과제명 : 가축질병제어를 위한 스마트 그린 Bio Security System 개발)에는 3년간 총 406억5천만원이 투입 된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총괄주관기관으로 △가축질병제어를 위한 초광역 네트워크 구축과 실시간 영상 검진 시스템 및 진단 제품 개발에 나서고 충남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각각 △동물 질병 억제용 바이오 제재 개발 △질병 감시 및 통제 시스템 개발을 맡는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3개 광역자치단체 사업 추진기관 관계자들은 이 사업의 핵심이 가축질병 분야 초광역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가축 질병 대응 능력 극대화에 있다는데 의견을 모우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석현하 원장은 “이번 사업이 국내 축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가축 질병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성과를 낼 것”이라며 “총괄주관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겠다”고 밝혔다.

유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