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1곳 빼곤 교체여론 드세'
야권단일후보+무소속후보 30~40% 예고
야권단일후보+무소속후보 30~40% 예고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문경·예천, 군위·의성·청송, 영양·영덕·봉화·울진지역에서 50%를 넘겨 교체희망도가 높게 나왔다. 다만 안동은 국회의원 교체 여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 같은 여론조사는 <매일신문>과 <대구KBS>가 경북지역 14개 선거구별로(불출마 선언한 포항남·울릉 제외) 만 19세 이상 성인 남·여 7천60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2월 21일부터 24일까지 전화번호부 인명편을 기준, 무작위 표본추출 전화응답방식(ARS)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선거구별 표본 숫자는 최소 501명에서 509명까지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7% 포인트다.
'안동' 빼곤 교체

매일신문은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유권자들은 현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를 했고 인적 교체가 필요하다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월 4일자 1면에 보도했다. 또 “절반 이상의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거의 전 지역에서 60%를 넘었고, (북부권 중에서는) 문경·예천과 군위·의성·청송,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에서는 교체희망도가 50%를 넘겼다”고 전했다. 다만 안동은 제외됐다.
또한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현역의원의 지역구 활동에 대해서도 부정적이고, 안동과 영양·영덕·봉화·울진을 제외한 4곳에서 못했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현역 국회의원이 재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을 비롯한 야권통합후보 바람이 대구에 비해 약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민주통합당 중심의 야권단일후보와 무소속후보가 단일화 할 경우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0~40% 정도에 달해, 마냥 한나라당 중심의 무풍지대로 남아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지역구 활동 “잘했다” 2곳 - “그럭저럭” 2곳 - “못했다” 2곳, 엇갈려
구체적으로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안동시 김광

◆영주시 장윤석 의원의 경우 ▶의정활동을 못했다(39.6%)는 의견이 잘했다(35.7%)는 평가보다 3.9%p로 약간 많았다. 교체의향 역시 새인물로 교체(48.2%) 의견이 재신임(40.5%)보다 높게 나왔다. 한나라당 중심의 여권후보는 53.1%로, 야권후보와 무소속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할 경우에는 지지율이 32.9%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상주시 성윤환 의원의 경우 ▶의정활동을 잘했다(34.7%)는 평가가 못했다(29.7%) 보다 더 높았다. 잘모른다는 의견도 35.6%나 나타났다. 새인물로 교체(43.5%)가 다시 당선(40.9%)보다 2.6%p 더 높았으나 오차범위 내였다. 한나라당 중심의 여권후보에 대한 지지(58.6%)가 과반이상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문경시·예천군 이한성 의원의 경우 ▶의정활동을 못했다(40.5%)는 의견이 잘했다(34.9%)는 의견보다 높았다. 새인물로 교체하겠다는 응답(52.4%)이 다시 당선시키겠다(32.2%)보다 20.2%p 높았다. 한나라당 중심의 여권후보에 대한 지지(50.4%)가 야권·무소속이 합친 비한나라 단일훕에 대한 지지율(31.6%)보다 많이 높았다고 전했다.
◆군위군·의성군·청송군 정해걸 의원의 경우 ▶의정활동을 못했다(35.1%)보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강석호 의원의 경우 ▶잘했다(40.7%)와 못했다(37.0%)가 오차범위 내에서 엇비슷했다. 새인물로 교체(55.4%)라는 응답이 다시 당선(33.2%)보다 높았다. 한나라당 중심의 여권후보(54.2%)가 야권․무소속 단일후보(32.7%) 지지도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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