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1월 25일 ‘제42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출품작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출품작 277점 중 146점을 입상작으로 선정 발표하였다.
이에 가톨릭상지대학 컴퓨터영상디자인과 2학년에 재학 중인 모정미 학생이 시각디자인분야 206점 출품작 가운데 은상을 차지하여 경상북도지사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산업디자인 전람회는 전국단위의 공모전으로 산업디자인의 저변확대와 질적 향상 및 연구개발 분위기 확산을 유도하여 상품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디자인산업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매년 시각디자인부문, 공예부문, 제품 및 환경디자인부문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제42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는 지난 11월 22일(화)부터 11월 23(수)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및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에서 접수를 받아 3개 부문에서 총 277점이 출품되었다.
이번에 은상의 영예를 안겨준 모정미 학생의 출품작은 조선중기 원이엄마와 그 남편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사연으로 가지고 있는 월영교를 3D Computer Graphic으로 재현하고 이를 캘린더로 제작한 작품이다. 캘린더는 실사사진을 주로 이용하는데 이 작품은 드물게 3D Computer Graphic으로 재현했다는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은상을 수상한 모정미 학생은 수상 소감에서 “안동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이며 유무형문화재를 가장 많이 간직하고 있는 도시로 잊혀져가는 역사의 재현이 안동을 사랑하고 알리는 방법이라는 생각으로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며, “이번 산업디자인 공모전에서 뜻밖에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무척 기쁘고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가톨릭상지대학 컴퓨터영상디자인과는 이번 산업디자인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모정미 학생 이외에도 재학생 17명이 특선과 입선에 입상하여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산업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2월 1일(목)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갖게 되며, 전시회는 안동문화예술의 전당(3층 갤러리)에서 12월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