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유치로 문화관광,복지농촌 건설 확신"
세계정구선수대회 성공시켜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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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구선수대회 성공시켜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로~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1.10.26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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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의 민선5기 1주년 현황과 과제
<안동mbc라디오, 유경상의 경북의오늘-22>

경북의 오늘-문경시의 민선5기 1주년 현황과 과제 (2001.10.26)

6월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20분 부터 6시 30분까지 안동mbc 라디오(100.1mhz) 김경환의 '라디오오늘' 에서 고정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너 제목은 '유경상의 경북의 오늘' 입니다. 이번 내용은 22회 10월 26일자 내용입니다.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취지로, 자치와 분권을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경북의 기초자치단체의 현 주소와 그 발전과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제도약 일등농촌’을 민선5기 시정 목표로 내세운 문경시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경북인뉴스의 유경상 대표기자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질의1. 유경상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자- 문경시, 하면 먼저 경북에서도 가장 먼저 ‘스포츠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는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네, 당장 내일인 27일부터 제14회 문경세계정구선수권대회가 문경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다음달 1일까지 6일간 열리는 이번 세계대회에는 유렵과 아시아, 남미 등 40개국 선수 1천여 명이 참가한다고 합니다. 주경기장은 문경종합운동장 옆 국제 정구돔구장이 있는 문경시민정구장으로 국제규격의 경기장이라고 합니다. 27면의 클레이 경기코트와 8백석의 관람석, 프레스센터 등을 갖추고 있어 날씨와 상관없이 경기를 할 수 있는 시설인데요. 사실 문경시는 2008년에는 아시아정구선수권 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고요, 이번 대회를 통해 정구도시로서의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 같습니다. 신현국 문경 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문경시를 ‘글로벌 스포츠도시로 육성’하는데 1차 중점을 두겠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치러질 세계정구선수권대회를 적극적인 기반으로 삼는다면 문경시가 지향하는 문화관광 스포츠 활력도시로 가는 길에 좋은 환경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질의2. 그렇다면 지금 상황에서 2015년 문경시에서 개최될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그 의미가 어떻습니까?

◯ 예, 사실 인구 8만명도 안되는 지방소도시인 문경시가 세계정구선수권대회를 유치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문경은 국군체육부대인 상무가 건립되는 지역이지 않습니까? 벌써 공정율이 35%이고요. 여기에다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의 개최지이기 때문에 이런 세계대회는 지역과 시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자원봉사 마인드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이죠.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세계120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메이저급 대회라고 합니다.
지난 7월말에 폐막된 브라질에서의 대회에는 105개국 8천여명의 선수가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규모면에서 동계올림픽을 능가했고 경기수준도 높아져서 마치 올림픽처럼 국가대표 대항전을 방불케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세계군인체육대회는 ‘경북도민 모두의 축제’로 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군인패션쇼나 방위산업 박람회 등의 흥행요소도 많다고 전망되고 있고요. 문경시와 신현국 시장은 세계의 주요도시가 국제스포츠대회를 유치해 큰 도시로 성장했듯이 문경시도 이번 세계정구선수권 대회와 같은 대회를 잘 치러내고 활용해 낸다면 많은 시민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고,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를 키워 지역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것이다.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포츠가 도시발전 전략의 중요한 성장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여 지고요. 결국 인프라를 깔고 이를 잘 운용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렇게 분석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질의3. 문경시는 민선1기부터 폐광도시를 벗어나 ‘관광도시’를 지향하다가 ‘스포츠도시를 통한 문화관광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평가를 내릴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문경은 그 옛날 선비들이 한양으로 갈 때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문경새재가 있는 옛길이 있고, 그 길은 백두대간의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자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산세가 가장 빼어나기로 유명한 곳이 문경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지역의 석탄산업이 몰락하면서 관광산업으로 변신을 시도했지만 뭔가 확 뚫어줄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내부비판이 있었고요. 마침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이 되지 않았습니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스포츠도시를 통한 개발전략이 국군체육부대 유치로 연결되면서 큰 활력소를 찾은 것 같습니다. 내류지역 최고의 체육도시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을 할 수 있다는 기대에 흠뻑 젖어 있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의4. 예, 인구 10만 시대의 문경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과거 광산 경기가 최고로 좋았을 때 문경인구가 16만여 명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인구가 8만명이 조금 못미치니까 절반이 줄어든 셈이죠. 그러나 2009년부터 3년간 약 2천6백여명이 늘어나 2006년 수준으로 회복을 했다고 합니다. 결국 인구늘리기의 주요기반은 일자리창출인데요. 잇따르는 기업유치와 체육시설 유치가 한몫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문경시 마성면 일대에 조성중인 봉룡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10여개의 사업체가 입주하여 천오백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다가 서울대병원 연수원과 숭실대 연수원이 문경으로 들어오게 돼 인구증가에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스포츠이벤트의 지속적인 유치로 전지훈련장소 라든가, 논란이 있지만 영상문화단지 착공이나, 관광호텔 등의 민자유치가 마무리되면 꽤 도움이 된다고 판단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전입자 이사비용 지원이나 출산장려금 제도 등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질의5. 어느 지자체나 마찬가지겠지만, 문경시에서도 예산 5천억 시대를 열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문경시에서는 중앙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새로운 사업 발굴과 함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별도의 팀을 2007년부터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전합니다. 그때부터 2주에 한 번씩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고, 그 결과 예산 4천억 시대를 2010년도에 달성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민선5기 중 5천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재정자립도가 20% 안팎인 지자체에서 예산 확보는 마치 투쟁을 하듯이 가능한 모든 역량과 수단이 집중돼야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중앙부처 곳곳을 수시로 이웃집 다니듯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실무자들이 수시로 드나들고 있고요. 그 결과 지난해 최종예산 4천26억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여기에 3대문화권사업인 녹색문화상생벨트 등에서 1천5백억원 등 국비 도비사업을 계속 개발해 오는 2014년에는 예산5천억 시대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의6. 예, 스포츠와 관광활성화라든가, 예산을 확보하는 것 등이 결국은 살기좋은 농촌건설로 나아가야 하는데요. 농업관련 사업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 문경의 농특산물이 사과, 한우, 오미자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문경 가은읍에서 나오는 거정석이라는 신비의 건강 약돌이라는 것이 문경지역 농특산물에 다 들어간다고 합니다. 액체나 분말로 섞어서 돼지나 한우에 먹이고, 사과에 뿌린다고 합니다. 약돌오미자는 연구 중이고요. 현재 오미자 농가매출이 4백억, 한우는 6백억, 사과는 9백억원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친환경 명품 쌀 프로젝트 추진과 토종곡물 유통센터 건립을 통해 농산물 유통 개선을 통한 소득증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현재 문경시의 민선5기 1주년의 전반적인 사업을 살펴보면요. 그동안의 인구감소와 경기침체에 따른 패배주의를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지역사회건설로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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