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혈가이드라인으로 혈액사용 줄인다
수혈가이드라인으로 혈액사용 줄인다
  • 경북in뉴스
  • 승인 2009.02.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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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 3월부터 2500여 의료기관에 시달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월 19일 혈액관리위원회(위원장 한규섭 서울대교수)의 심의를 거쳐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혈을 도모하기 위한 수혈가이드라인을 제정, 3월부터 2,500여개 의료기관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혈가이드라인은 크게 「수혈실시지침」과 「혈액제제별 수혈기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수혈실시지침」에서는 수혈 전·후 점검사항, 수혈 전 검사, 응급상황에서의 수혈법 등을 요약하여 정리하였다.

「혈액제제별 수혈기준」에서는 각각의 혈액제제에 대하여 수혈의 원칙과 부적절한 사용의 예(원기회복을 위한 적혈구제제 사용, 창상치료보조 목적의 신선동결혈장제제 사용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적정한 수혈을 유도할 수 있게 하였다.

이번 복지부의 가이드라인 지정과 관련, 지난 2002년 대한수혈학회의 수혈가이드라인이 있었으나 임상적용성이 부족하여 최신 지견을 반영하여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수혈학회가 공동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혈액관리위원회에서는 신종인플루엔자 등 혈액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혈액안전 위기대응매뉴얼」도 심의되며, 질병관리본부는 이를 의료기관에 배포해 교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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