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주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영주민간인희생자 유족회는 10월 24일 오전 9시 30분에 영주시민회관에서 영주지역 민간인희생자를 위한 합동 위령제를 올린다.
영주민간인 희생사건은 한국전쟁 전후 국가기관에 의해 무고한 양민이 정부수립 반대활동 또는 식량제공 등 빨치산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집단 희생당한 대표적인 민간인 집단희생사건 중 하나이다. 
2010년 6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진실규명 결정에 의해 밝혀진 희생자 대부분이 군․경의 토벌작전 지역안의 산간마을 주민들이거나 농민들이었고 당시 법의 심판 없이 국가권력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되었다는 사실이 규명되어 이들의 억울함을 달래기 위해 합동 위령제를 지내게 되었다.
희생자 유족대표 신재호씨는 “이번 위령제를 통해 억울한 희생을 당하신 영령들의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시키고 그동안 가족의 억울한 죽음으로 긴 세월 슬픈 나날을 보냈을 유족들의 응어리를 조금이라도 풀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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