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 ‘제20회 대산농촌문화상’으로 상금 5천만원 수상
교보생명이 설립한 대산농촌문화재단(이사장 오교철)의 제20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로 안동지역의 윤명희 대표(55세, 한국라이스텍)를 농업경영부문 수상자로 선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산농촌문화상은 교보생명(주) 창업자인 故 大山 신용호 선생의 뜻으로 1991년 대산농촌 문화재단 설립과 함께 제정, 시상해 온 국내 민간 농업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농업상 이며, 농업기술, 농업경영, 농촌발전, 농업⋅농촌 정책부문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각각 5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정책부문은 1천만원).
윤명희 대표는 쌀 도정 유통회사인 (주)한국 라이스텍을 설립, 운영하며 즉석 도정쌀 유통 및 단일 품종 유통을 선도, 우리나라 쌀 유통시스템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안동농협과의 협력시스템으로 새로운 산지조직화 모델을 구축해 ‘백진주’라는 고급쌀 품종을 도입해 쌀재배농가 621호와 연간 6,000톤 이상을 계약재배하면서 일반쌀보다 20% 높게 수매하여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윤명희 대표는 2,000년에 현미, 5분도, 7분도, 9분도 배아미, 백미 등 5종 맞춤도정시스템을 구축해 하루 평균 25톤을 생산, 전국 64개 대형할인매장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즉석맞춤 현미시장을 개척했다. 이를 위해 손쉽게 다룰 수 있는 국산 즉석도정기계와‘현미 음이온저온저장고’를 개발, 새로운 쌀 유통시장 개척의 기틀을 마련했다.
‘FRESH RICE 신상품 설명회’와 식미테스트 등 차별적인 마케팅기법으로 젊은세대의 쌀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한편, 업계 최초로 고객 사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리고 한국라이스텍은 현미라이스센터와 R&D센터를 건립해 쌀누룽지, 참마쌀국수, 탈빵 등 쌀 소비가 많은 제품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쌀 가공품을 개발했다. 이중 쌀 누룽지는 미국, 대만, 몽골 등으로 수출하여 쌀의 새로운 부가가치와 소비를 창출하는 등 우리나라 농업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대산농촌문화재단은 농업기술부문에 박광호(53세, 한국농수산대학 교수, 경기 화성), 농촌발전부문 송남수(66세,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 추진위원장, 전북 장수), 농업농촌정책부문 이경희(50세,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체험마을팀장, 경남 남해)씨를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10월 25(화) 오후 5시에 aT센터(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