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지역의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의 직무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에서는 10월 11일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중구복지한마당’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열고 사회복무제도와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대시민 홍보전을 펼쳤다.
이날 한마당행사에서 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 측은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병역제도인 사회복무제도와 사회복무요원 직무교육의 주요 내용, 그리고 이들의 근무지에서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홍보했다.
교육센터 측이 개설한 홍보부스에는 노인, 장애, 아동 등 각 분야별 교재는 물론 노인체험, 알콜체험,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실습교육 기자재가 전시되어 참가자들의 각별한 관심을 끌었다.
또한 각종 실습교육 체험, 사회복무요원과 관련된 퀴즈, 사회복무요원을 상징하는 ‘하비(HAVI, happy virus의 의미)’로 이행 시 짓기 등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씨앗’을 나눠주는 이벤트로 참가자들의 관심과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지역사회복지시설과 유관단체, 시민단체들이 주로 참여한 이번 복지한마당 행사에 사회복무요원 직무교육기관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적으로 참여한 사실도 이례적인 일로써 함께 참여한 시설기관 관계자들도 주목했다. 이는 사회복무요원들이 지역사회복지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사회복무제도에 대한 이해가 크게 향상되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대해 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 임기현 센터장(남, 45세)은 “불과 2년 전만 해도 공익요원만 알지 사회복무요원이라는 이름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고 소회하면서 “이제는 시민들도 사회복무제도를 단순한 병역제도를 넘어 사회복지제도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고 사회복무요원들도 근무기관에서 어엿한 사회복지인재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는 대구와 경북지역의 사회복지시설과 국공립의료원 등 보건복지분야에 근무할 사회복무요원(구 공익근무요원)들에 대해 2주간의 전문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8년 3월 이후 지금까지 모두 3천5백 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