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이영식 의원 적극동참 방안 강구

경상북도의회(황상조 제1부의장)는 10월 6일 경상북도 의회를 방문한 일본시민단체 ‘기슈 광산의 진실을 밝히는 모임’ 측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모임측의 관계자들은 일본 기슈광산의 한국인 추도터에 일본측이 과세한 것에 대한 부당성을 주장하면서, 경상북도의회에 관심과 도움을 줄 것을 호소했다.
간담회는 일제강점기에 일본 구마노市 기슈광산 지역에 강제 징집되어 노역을 하다가 사망한 조선인을 추모하고자 ‘기슈광산의 진실을 밝히는 모임’(가칭, 샤또 쇼진 역사학자외 300여명) 에서 추모 비석을 세운 부지에 일본 자치단체가 ‘공공성이 없는 사유지에 불과하다’며 세금을 과세한데 대해 재판을 진행하는 등 항의를 하고 있는 취지를 설명하고 관심과 도움을 호소하기 위해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모임측을 대표하여 재일교포 김정미 교수, 사또 쇼진 역사학자와 황상조 제1부의장, 이영식 등 도의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영식 도의원은 "우리 국민들도 못하고 있는 일을 일본시민단체에서 ‘기슈 광산 사망자를 추모’를 하고 있는 점에 대해 그동안 노고를 격려하면서, 일본에 징집되었다가 사망하신 분들을 추모하기 위한 취지인 만큼, 의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탄원서를 채택, 항의의사를 일본 측에 전달하는 한편, 관련 자치단체를 항의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i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