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남자 중학생 공동사업으로 추진하는 '교과서 속 보물찾기!(이하 보물찾기)'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동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경안중, 길주중, 안동중, 경덕중 4개교가 주최하는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교과 과정과 연계하여 교과서에서 배우는 역사, 문화, 예술 등을 현장 체험을 통해 역사, 문화에 대한 흥미를 부여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하는데 있다. 그럼으로써 스스로 교과 내용에 대한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찾는 능력을 기르게 하고 경제적 빈곤으로 경험하지 못했던 문화생활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질 높은 삶이 가져다주는 부과적인 즐거움을 인식시켜 적극적인 생활태도를 가지게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와 학생간의 친밀감 형성을 도모하며 사제간의 신뢰도를 높이는데도 목적을 두고 있다.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1년 동안 총 4회기의 활동으로 운영되며 해당 회기의 추진학교에서 활동장소로 이동하는 중에 교과 담당 교사가 학생들에게 교과 내용 및 관람 예절 등을 소개한다.
경안중학교(교장 오태희)는 2011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에 선정되어 현재까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월 24일에는 문화·체험영역 '사제동행 교과서 속 보물찾기!' 제3회기를 3학년 학생 10명을 포함한 공동사업학교 총 40명과 함께 실시했다.

이번 '사제동행 교과서 속 보물찾기!'는 음악 교과와 관련해 서울 코엑스 아티움 현대아트 홀에서 공연 중인 '늑대의 유혹' 뮤지컬을 관람했다. '늑대의 유혹'은 지난 2003년 귀여니의 소설로 시작되어 인터넷소설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만들었으며, 그 후 큰 인기로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공연 관람에 앞서 공연예절교육 등 음악 학습에 대한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공연문화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경안중 3학년 이영준 학생은 “뮤지컬을 처음 봐서 신기했으며, 현재도 유명한 가요들을 듣게 되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고 하며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