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 신도시와 상생발전 적극 모색"
2012년 곤충바이오엑스포 준비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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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1.10.05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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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mbc라디오,유경상의 경북의오늘-19> 예천군의 민선5기 1주년 성과는?

 

6월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20분 부터 6시 30분까지 안동mbc 라디오(100.1mhz) 김경환의 '라디오오늘' 에서 고정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너 제목은 '유경상의 경북의 오늘' 입니다. 이번 내용은 19회 10월 5일자 내용입니다.

 

예천군의 민선5기 현황과 과제-1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취지로, 자치와 분권을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경북의 기초자치단체의 현 주소와 그 발전과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2008년 안동시와 공동으로 신도청 유치에 성공한 예천군은 민선5기를 맞아 ‘새천년 희망의 땅 웅비예천’을 슬로건으로 걸고 있습니다. 신도청시대를 대비한 군정비전과 전략으로 웅비예천 건설을 지향하고 있는 예천군의 현황과 그 과제에 대해 2회에 걸쳐 경북인뉴스의 유경상 대표기자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질의1. 유경상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잘 알고 있듯이 예천군은 안동시와 공동으로 신도청유치에 성공하였습니다. 예천군 지역에 포함되는 신도청 신도시의 청사진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습니까?

◯ 예천군에서는 신도청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안동시보다 더 용이하다는 거리상 잇점 때문에 기대가 더 큰 것이 사실입니다. 안동에서 신도청까지는 약21km이지만, 예천군청에서 신도청까지 약 10km이기 때문입니다.
신도시 공간구조에는 안동지역 검무산 아래에 제1행정타운이 들어서고요. 예천지역에 제2행정타운을 조성해 지역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입니다. 신도시 중간의 문수지맥과 기존의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자연순응형 골격을 형성하게 된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이에 예천군에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예천군 호명면 송평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물순환형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생태하천 수변을 따라 시민휴식공원과 각종 문화예술시설을 배치해 문화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라는 것이죠.
신도시 오른쪽의 호민지 주변은 테마파크로 조성되고, 왼쪽에는 대학 캠퍼스타운과 연구·개발 및 산업클러스터가 배치돼 자족도시를 구현할 수 있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질의2. 신도청 신도시와 예천군의 교통망 구축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예천읍과 신도청간의 4차선 직통도로를 개설하는 문제는 현재 설계용역 중이라고 합니다. 예천읍 남본삼거리에서 8.92km로 약 1천31억원의 사업비가 상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도청 주변 도로망이 거의 2차선인데요. 이를 4차선으로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고요. 이에 국도28호선이 지나는 지보면 어신리와 신도청간의 관통도로는 5.2km로 예산 504억원으로 타당성조사 용역중에 있습니다. 용궁과 개포간 국도34호선의 5km구간의 선형개량도 설계용역중이고요. 예천과 지보간 국도28호선 4차로 확장사업인 9.5km구간도 2천130억원 예산으로 설계용역중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 예천IC와 고평교 간 군도확포장 사업은 약 20% 이상 진행중에 있습니다. 조만간 신도청 이전예정지의 주간선과 보조간선도도를 확 포장시키는 사업으로 접근성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질의3. 향후 도청이전 소재지가 예천과 안동이라는 두 개의 시군 경계지에 위치하게 됩니다. 예천과 안동의 통합가능성이 거론될 여지가 충분할 것 같은데요?

◯ 지난 9월 7일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정부의 핵심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시·군·구 통합기준을 발표했는데요. 그러나 구체적인 기준을 명시하지 않은 채 주민들의 자율에 맡긴다는 선언적인 원칙만 담아 놓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경북도청 소재지 이전지 경계에 위치한 안동과 예천은 통합에 대한 관심은 계속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에는 두 시군지역의 주민들의 공히 인정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통합에 대한 공론화는 안동지역에서는 먼저 꺼낼 수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예천지역에서의 다양한 모색이 먼저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오피니언층의 판단인 것 같습니다.

질의4. 지난해 지방선거 후유증으로 현재 이현준 예천군수의 대내외적 처지가 조금 곤혹스럽다는 지적도 있습니다만, 현 군수의 활동평가는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선거자금 명목으로 1천만원을 받은 것과 관련돼 오는 10월10일 공판이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구형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문제는 이 군수에 대한 혐의가 잘 풀리는 시점이 당선시절 내걸었던 예천군의 공약사업이 본격화될 것 같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이 군수는 당선된 후 취임 일주일 전부터 예천군의 지역현안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사실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군수 당선 이전에 경북도의원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지역현안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신도청시대에 맞게끔 지역비전을 제대로 이루기 위해서는 대내외적 활동과 홍보, 중앙부처의 지원 등이 매우 절실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죠.

질의5. 지역경제활성화와 관련된 예천군의 활동상황은 어떻게 진행돼 왔습니까?

◯ 먼저, 예천군에서는 올해 5월달에 코레일 대구본부와 예천장날 관광열차 운행을 협약체결하여 운영중이고요, 지역농특산물의 국내외 판로를 개척해 해외수출 62억원, 국내판매 90억원으로 총152억원 판매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농기계 임대사업, 예천농업의 발전모색을 위한 농업발전 심포지엄개최, CJ프레시웨이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해외 시장개척과 현지판촉 홍보 활동으로 농특산물의 해외수출 길을 개척하였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예천하면 참우가 유명하지 않습니까. 참우의 명품화를 위하여 경북대학교와 축산진흥 업무협약 체결했고요, 지보참우마을 직거래유통타운조성 건과, 조사료 생산 시범단지조성 등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예천 제2농공단지가 보문면에 조성사업이 승인이 나서 내년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2014년에 준공할 예정인데, 이곳에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업종인 식품과 전기·전자, 신재생에너지 업종을 중심으로 20개 기업이 유치되어 약 4백여명 고용창출에 7백억원의 소득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질의6. 예천군은 곤충산업을 활성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 않습니까? 이 과정에서 내년인 2012곤충바이오엑스포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지난 2007년 곤충엑스포에 이어 5년만에 열리게 될 2012년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내년 7월28일부터 23일동안 예천공설운동장, 한천체육공원 등지에서 개최될 예정이고요. 약 6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경북도에서도 경북이 청정지역을 보유하고 있고 곤충사업이 아직까지는 미개척분야이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예천군에서도 엑스포의 기반시설을 위하여 곤충생태원 조성공사, 공설운동장과 곤충연구소 주변의 교통소통대책으로 4차선도로 확장 및 신규 도로 개설공사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특히 2007년 곤충엑스포와 다른 점은 행사장을 공설운동장 중심에서 남산까지 아우르게 조성하여 관람여건을 개선하였다고 합니다. 곤충생태원은 기존 전시관 중심의 체험에서 야외 곤충생태원을 조성하여 직접 곤충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는 행사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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