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현수막 축제?
가을은 현수막 축제?
  • 권기상
  • 승인 2011.10.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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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와 보행자 시야 가려 아쉬움

안동시 주요도로 사거리에 각종 홍보용 현수막들이 우후죽순으로 넘쳐나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가을이 되면서 각종 축제와 행사가 넘쳐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안동시에도10월 들면서 이를 홍보하기 위한 현수막들이 주요도로변과 사거리에 여기저기 층층이 쌓여 도시미관은 물론 보행자 안전신호와 운전자 교통신호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안동시 도시디자인과 담당자는 “읍ㆍ면ㆍ동별로 현수막게시대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안동시에 각종 행사들이 너무 많다. 안동시 홍보차원에서 불법이지만 게시하고 있다. 축제가 끝나면 모두 철거할 예정이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대구에서 탈춤축제 관광을 온 박 모(41)씨는 “타 시ㆍ군보다 안동에는 현수막이 유난히 많이 보인다. 너무 많아 자세히 보이지도 않고 시야를 가려 많이 불편하다. 행사홍보도 좋지만 한쪽으로 깨끗이 정비하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안동시에는 현수막게시대가 동지역에 74개, 읍면지역에 23개 총 97개가 있으며 1개 게시대에 평균 5~6개의 현수막을 걸 수 있게 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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