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성의 아름다움 축제장 화려하게 수놓다
경북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놋다리밟기’ 정기발표회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1 축제 3일째인 2일 오후 탈춤경연무대에서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놋다리밟기보존회 회원들이 직접 선보인 이날 시연에는 길주초등학교 4학년 김민지 양이 동부공주, 강남초등학교 3학년 김혜진 양이 서부공주를 연기했다.
놋다리밟기는 남성들의 대동놀이인 차전놀이에 비해 아름다우면서도 잔잔한 여성들의 충성심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고려 말 홍건적의 침입으로 공민왕 일행의 안동으로 몽진 당시 안동의 아낙네들이 노국공주를 부녀자들의 등을 밟게 해 지금의 송야천을 건넜다는데서 유래가 됐으며, 현재 경북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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