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28일 이틀간 안동시 태화동 서부시장 일원에서 “대를 이어오는 우리의 맛, 삶의 문화가 된다”라는 주제로 ‘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 축제가 개최된다.
‘밤샘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안동시와 서부시장 상인회, 안동간고등어협회가 주최하고 서부시장안동간고등어축제 추진위원회와 미래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대를 이어오는 우리의 맛, 삶의 문화가 되다”라는 테마로 ‘이야기로 소통하는 축제, 함께 즐기며 화합하는 축제, 서부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축제’로 꾸며진다.

27일(화) 10시 안동간고등어 50년 간잽이 이동삼 명인의 ‘영덕~안동간의 간고등어 육로운송 행렬 재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식, 축하공연, 안동시민 노래자랑대회, 신명나는 각설이 품바, 난타공연, 실버스포츠댄스 등 흥겨운 볼거리와 간고등어 요리경연대회, 전통혼례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서 간고등어 요리 전시 및 안동간고등어 숯불구이, 안동국화차 시음장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으며 축제 중간 깜짝 이벤트로 지역 특산품 즉석경매장도 마련되어 관광객 및 지역주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우리지역의 우수한 먹거리인 안동간고등어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 및 서부시장만의 특색 있고 뛰어난 상품을 널리 알려 침체된 전통시장을 지역문화공간이자 일상의 관광지로 활성화시키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는 여기에 더해 전통시장마다 시장 특성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 문화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특색 있는 먹을거리 등을 개발․제공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전통시장을 만들 계획이다.
김대일(안동시의회 의원․45) 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축제 공동 추진위원장은 “이 행사로 말미암아 서부시장이 활성화되어 시장상인들이 신명나게 일하고 매출도 올리는 부자시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민의 화합의 장, 전국에서 찾아오는 손꼽히는 가을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태원 서부시장 상인회장도 “축제를 계기로 서부시장에 안동간고등어 골목이 생겨나 안동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대를 이어오는 우리의 맛, 안동간고등어의 참맛을 알리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