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지훈학술 심포지엄 개최

제1회 지훈학술 심포지엄이 지난 9월 16일 조지훈의 출생지인 영양군이 후원하고 조지훈이 초대 소장을 지냈던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이 주관해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지훈 연구의 현황과 국제화'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회 지훈학술 심포지엄은 영양군수, 조지훈 선생 가족, 전국 국어국문학과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훈 연구의 현황과 국제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지훈 조동탁 선생은 1920년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제헌 및 제2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조헌영 선생의 3남 1녀 가운데 차남으로 태어나 1948년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1963년 고려대학교 부설 한국고전국역위원회를 확대 개편하여 민족문화연구소의 초대 소장으로 취임한 뒤 1968년 숙환으로 서거할 때까지 소장 직을 연임하면서 한국문화사대계를 출간하여 현재까지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조지훈 선생의 문학세계와 학문적 열정이 세계로 퍼져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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