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저녁 7시 30분 오픈 리허설 대 공개
지역의 역사와 인물,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문화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문화산업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진행된 산수실경(山水實景) 뮤지컬 ‘왕의 나라’가 22일(월) 오후 7시 30분부터 안동민속촌 성곽에서 프레스 오픈 리허설을 갖는다.
장르를 불문하고 지역에서 프레스 오픈 리허설을 갖는 것은 최초다. 프레스 오픈 리허설에서는 조명과 음향 등의 무대장치는 물론 모든 배우들이 공연 의상을 갖춰 입고 진행되며, 본 공연과 같게 200여명의 배우들과 100여명의 제작진들이 투입돼 언론에 공개된다.
첫 공연을 이틀 남겨 둔 ‘왕의 나라’의 시작은 이미 몇 달 전부터 시작됐다. 올 2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배우를 모집했고, 3월부터 6월까지 실경뮤지컬 인력양성 아카데미를 통해 안무·보컬·연기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7월에는 실내 장면 연습이 이루어졌으며, 8월 1일부터 지금까지 안동민속촌 성곽에서 현장연습을 진행, 19일부터 23일까지 리허설이 진행된다.
뮤지컬 ‘왕의 나라’는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몽진(蒙塵), 여랑과 홍언박의 애절한 사랑, 안어대동(安於大東) 민중들의 희망이야기를 담은 산수실경 뮤지컬로, 지역민들이 직접 출연하고 제작에 참여해 의미가 크다.
경상북도·안동시가 주최하고 (재)안동영상미디어센터 주관하는 뮤지컬 ‘왕의 나라’의 본 공연은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5일간 안동민속촌 성곽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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