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대중대통령 서거2주기 추모강연회 가져
‘행동하는 양심’ 故김대중전대통령 서거2주기(8월18일) 추모강연회가 17일 오후 3시 안동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허대만)이 주최하고 민주당 안동지역위원회(위원장 김위한)가 주관한 이날 추모강연회에는 민주당 이강래 의원(전 원내대표)을 비롯해 조배숙 최고위원, 허대만 경북도당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故김대중대통령 서거2주기를 맞아 개최된 이번 추모강연회는 ‘대통령 김대중’의 파란만장한 삶을 돌아보는 동영상 상영, 참석자들의 헌화로 이어진 추모식과 조배숙 최고위원과 이강래 의원의 추모강연으로 진행되었다.

조배숙 최고위원은 인사말에서 “故김대중 대통령 재임시절 언론의 자유, 즉 표현의 자유로 인해 현재 한류라는 문화의 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다”면서 “현 정부의 표현의 자유 침해와 대기업만을 위한 감세정책 등 정책의 오류를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심판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북이 먼저 변해야 하고 지금 이미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故김대중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삶의 여정에서 90년 ‘3당 합당’ 이후 정계에 진출해 3선 의원과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이강래 의원은 “92년 3월 당시 평민당 김대중 총재 비서실 차장으로 시작해 만 7년 간 김대중 대통령을 옆에서 모셨다. 그 분의 삶 속에서 ‘행동하는 양심’의 참 의미를 깨달았다”며 “비록 고인은 가고 없지만 그 분의 유지를 받들어 내년 정권 재창출을 통해 故김대중대통령의 평소 이념을 활짝 꽃피워야 하는 것이 남아 있는 우리들의 책임이자 의무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위한 민주당 안동지역위원회 위원장은 “故김대중대통령 서거2주기를 맞아 그 분의 평소 파란만장한 삶을 되돌아보고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가슴에 되새기고자 이번 추모강연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i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