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학생 2명, ‘2024년 문화콘텐츠 연합학술대회’ 포스터발표 최우수상·장려상 수상
안동대 학생 2명, ‘2024년 문화콘텐츠 연합학술대회’ 포스터발표 최우수상·장려상 수상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4.04.02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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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과 임나라,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제주4·3사건 재현방식과 함의 살펴’

사학과 이주은,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의 서비스 개선에서 메타버스 서울 사례 살펴’
(좌측부터) 임나라, 이주은 국립안동대 학생

국립안동대(총장 정태주) 사학과 역사문화콘텐츠전공 석사과정 임나라 학생(지도교수 태지호)과 이주은 학생(지도교수 태지호)이 지난달 23일 공주 아트센터고마에서 개최한 ‘2024년 문화콘텐츠 연합학술대회’에서 포스터발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논문은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4·3사건은 어떻게 재현되는가 : KBS2 <거리의 만찬>을 중심으로’이다.

임나라 학생은 시사교양프로그램 <거리의 만찬>의 사례를 통해 ‘제주4·3사건’의 기억이 텔레비전 매체에서 재현되는 방식과 그것이 가지는 사회문화적 함의에 대해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해당 프로그램의 서사구조를 통합체와 계열체의 차원으로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제주4·3사건의 민간인학살이 정부에 의해 주목받고 나아가 해결된 것이라는 공적 기억을 형성하고 있음을 제시했다. 또한 얀 아스만과 알라이다 아스만의 문화적 기억 개념을 적용시켜 심사위원에게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논문은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의 서비스 개선에 관한 제언 : <메타버스 서울>의 사례를 중심으로' 이다.

이주은 학생은 펜데믹 상황에서 대안적 공간으로 제시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이 부진한 성과를 보이는 것에 주목해 포스트코로나 시기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이 나아갈 방향성을 재고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메타버스 서울의 사례를 TOE프레임워크를 중심으로 분석해 기술적, 조직적, 환경적 문제지점을 제시했다. 해당 논문은 유관기관이 메타버스가 갖는 광의에 집중해 서비스를 운영할 것을 제안해 분명한 문제의식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2024 문화콘텐츠 연합학술대회’는 공주문화관광재단과 함께 국립안동대 글로컬사업단과 문화콘텐츠 관련 10개 학회가 연합으로 주최했다. 이번 연합학술대회는 ‘문화도시와 문화콘텐츠’를 주제로 한 지정발표 30건과 12건의 포스터발표가 진행됐으며 총 6명의 학문후속세대가 수상(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3)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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