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영원한 딜레마 수학
학생들의 영원한 딜레마 수학
  • 강옥란 원장
  • 승인 2011.06.22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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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수학 학습법 1
“학교 다닐 때 어떤 과목을 가장 싫어했습니까?” 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슴지 않고 “수학”이라고 말한다. “십 년 넘게 수학을 배웠지만 남은 게 무엇인지, 뭣 때문에 배웠는지 잘 모르겠다.” 고 하면서, 학교를 졸업하면 쓸모가 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왜 그럴까? 정말 재미없고 불필요한 과목일까? 지금까지 자기주도 학습의 중요성과 방법을 살펴보았다면

자기주도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 가장 중요한 과목중 하나인 수학의 모든것을 이번호부터 알아본다. 첫 순서로 수학의 본질과 편견에 대해 알아보고. 둘째. 수학공부 잘안되는 이유. 셋째. 수학의 모든 것. 넷째. 서술형문제 어떻게 할것인가. 다섯째. 수학1%가 되는 비법. 여섯째. 부모역할 순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아이들은 수학을 좋아한다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수학을 싫어한 것은 아니었는데, 아니 오히려 좋아했는데, 왜 시간이 지날수록 흥미를 잃고 싫어하게까지 되는 것일까? 대답은 분명하다. 수학 교육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무턱대고 공식을 암기하고 숫자를 대입하여 제시된 4~5가지 중 답을 고르게 하는 시험이나, 생각 없는 주입식 암기가 수학공부의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학공부가 어렵고 재미없을 수밖에 없다.

수학은 철학과 비슷한 점이 많다. 둘 다 아주 오래 된 학문이면서, 모든 학문의 기본이 되는 것으로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라는 데 특징이 있다. 그래서 옛날의 철학자들, 예를 들어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파스칼, 뉴턴은 모두 수학자이기도 했다. 수학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옛 사람들도 잘 알고 있었고, 이미 기원전 2600여 년 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4600년 전부터 이미 수학이 존재하였다.

■수학은 변화하는 학문이다
수학은 한 번 만들어지면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발전되고 체계화된다. 숫자의 역사만 해도 그렇다. 우리가 지금 세계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아라비아 숫자도 태초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서기 600년 정도가 되어서야 0이 발명되면서 비로소 1,2,3,4,5,6,7,8,9,0의 열 개의 숫자로 완성된 것이다.

또한 현재에도 알게 모르게 범죄통계, 교통량의 조사, 프로 야구선수의 타율, 경마의 내기, 저축의 복리 이율 계산 등 우리들 생활 곳곳에서 수학적인 개념이나 원리들이 적용되고 있다. 또한 카오스와 같이 새로운 수학의 분야들이 끝없이 개척되고 있다.

■고쳐지지 않는 편견 “어려워, 어려워!”
이러한 선입관 없이 수학을 대할 수 있으면 수학을 즐길 수가 있다. 예를 들어 나무타기를 즐기고 있는 아이에게 그때마다 엄마가 “위험해 위험해!” 하고 자꾸 소리를 지르면 아이는 “정말 위험한 걸까?” 하고 조심하고 피하기 시작한다. 마찬가지로 모두가 “수학은 복잡하고 어렵다.” 고 하면 이것이 자기 암시가 되고 이 때문에 실제 이상으로 어렵게 느끼는 것이다.
강옥란 원장

■찍든 굴리든 답만 맞으면 된다는 편견
방법이야 어찌 되었든 답만 찾으면 그만이라는 생각, 즉 찍어서 맞히든 ‘생각’을 해서 맞히든 맞히기만 하면 점수는 똑같으니 모로 가도 답만 맞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우리 머릿속에 들어 있는 것은 아닌가. ‘문제가 있으니까 빠른 시간 안에 답을 골라낸다.’ 는 태도는 곤란하다.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를 하는 ‘과정’ 이다. ‘답’ 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2차적인 것이다. 수학은 사고하는 데서 시작되고 사고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교육상담 841-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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