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명학교 김준성학생(고3)이 6월15일 부산시민회관에서 개최된 제2회 부산장애청소년예술제에서 연주부문 피아노연주로 부산광역시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장애인문화부산광역시협회와 (사)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한 이 대회는 전국 규모의 장애인예술제로써 장애 청소년들의 예술적 기량을 다지며 장애 예술인의 육성 및 발굴을 위한 대회로 연주부문, 성악부문, 댄스부문의 세 가지 영역으로 개최됐다.

이 대회에서 김준성학생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7번 '폭풍'(Tempest)을 연주하여 청중들의 환호를 자아내는 갈채를 받았으며 전국 19개 참가팀과 겨루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폐성 장애1급인 김준성학생은 지난 2008년 TJB(대전방송국)에서 주최한 제1회 전국장애학생음악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하였고 2009년 청주MBC가 주최한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음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경북 장애인종합예술제 초청공연 등 다수의 초청연주를 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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