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매몰지 완벽히 관리하자
가축매몰지 완벽히 관리하자
  • 유길상 기자
  • 승인 2011.06.12 15:0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 장마대비 가축매몰지 응급상황 관리 긴급회의

경북도는 도지사 특별지시로 휴일인 12일 안동시청에서 올해 이른 장마에 대비한 매몰지 응급상황 관리를 위해 관내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원식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금년은 예년과 달리 일찍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그 어느 때 보다 매몰지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며 폭우 등 예기치 못한 기상상황에 철저히 대비 해 달라”고 참석한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또한 공원식 정무부지사는 “지금까지 매몰지에 행정력을 집중시켜 큰 문제점은 없었으나, 앞으로 다가올 예측할 수 없는 기상상황과 자연재난에 사전대비 만이 최선의 방법이며, 시․군 부단체장은 현장에서 모든 역량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 공원식 경북도 정무부지사

경북도는 지금까지 매몰지 실명제 공무원과, 환경특별기동대원이 주 2회 이상 비닐덮개, 침출수 유출, 악취 발생 등 매몰지를 수시로 점검하여 왔으나, 장마철에는 매일점검 체제로 전환하며, 도와 각 시·군에서 비상상황실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승태 경북도 환경특별관리단 단장은 “경북도는 장마철 매몰지 점검과정에서 비닐덮개, 배수로 이상 등 경미한 상황 발생시 19개 시․군에 20개반 245명으로 구성된 ‘사고 대응반’이 즉시 정비 할 계획이다”면서 “유실․붕괴 등 응급 상황 발생 시에는 도내 217명의 ‘환경특별기동대원’과 도에서 자체 구성한 125명의 ‘안전기동대원’을 활용해 신속히 대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승태 환경특별관리단장

한편, 도내 매몰지는 19개 시․군에 1,129개소가 있으며 전 매몰지에 대해 특별․중점․일반관리 3개 등급으로 구분해 매몰지당 공무원 5명, 주민감독관 1명 등 총 6명을 관리책임자로 지정하여 ‘실명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특별기동대원이 1일 1회 이상 전 매몰지를 순찰하고, 매주 수요일을 ‘침출수 추출의 날’로 지정하여 매몰지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썩은시냇물 2011-06-13 11:31:03
수십년 동안 장마철을 틈타 축산 농가에서 버릇처럼 똥물을 넘치게하거나 몰래 퍼내는 행위는 엄중한 관리 및 처벌을 하도록 행정력을 동원해야 한다.
특히 소규모 밀식 사육장은 똥물처리 시설이 없어 더욱 신경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