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를 위한 산채산업의 도약
농촌경제를 위한 산채산업의 도약
  • 경북인
  • 승인 2011.05.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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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한민국 산채박람회 개최

2011 대한민국 산채박람회가 “자연의 향기, 오래된 지혜”란 주제로 5월13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3일 동안 서울산업통상진흥원(SETEC)에서 개최됐다.

경상북도와 영양군 공동으로 개최한 산채박람회는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에 식생하는 풍부한 산채자원을 대상으로 산채숲 터널, 산채역사관, 산채자원관, 산채요리 전시관, 산채산업관, 이벤트관, 국가산채산업클러스터관 등을 연출하여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산채지식을 제공했다

산채역사관에는 과거 기근이 심할 때 허기를 달래주던 산채밥상과 단군신화를 통해 쑥과 마늘, 산채와 한민족의 관계를 설명해 주고 제철에 나는 산채의 장점과 음양오행론에 근거한 내 몸에 맞는 산채를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산채요리 전시관에는 340년 전에 쓰여진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조리서 “음식디미방”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복원한 요리가 전시됐으며 산채코스요리, 산채사찰음식, 산채전통음식, 산채기능성음식, 산채김치, 산채디저트요리, 산채퓨전음식, 산채가양주 등 다양한 요리가 전시됐다

산채체험관에서는 산채효소를 활용한 음료 시음 체험과 산채 생된장 쌈밥체험, 민들레 발효 커피차, 금국화 꽃잎차 등을 시음했다.

5월13일에는 서울 산업통상 진흥원에서 개최된 국제학술심포지움에서는 '산채류의 현황, 기능성 및 산업화 방안'이란 주제로 일본, 중국의 산채산업의 현황과 향후전망, 국내 산채의 약리효과, 산채류의 산업화방안 발표와 산채식품 학계인사, 한식전문가 등 자유 토론으로 다양한 산채 식품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여 산채의 전략산업화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밝혀 주었다.

이번행사를 통해 국내는 물론 외국인들에게 산채요리 기능성식품과 우리 전통한식과, 식생활문화 그리고 청정산채의 중요성, 가치의 대두 등 산채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큰 발전과 성과를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이다.

한편 주요 내빈과 각국 대사부인이 참석한 산채요리 오찬 인사에서 권영택 영양군수는 "선조들의 오랜 지혜가 담긴 청정산채를 이용한 산채식품의 과학적 연구, 유통, 가공, 산채테마파크조성 등 전통한식과 연계한 산채식품 개발로 일자리 창출, 지역소득증대 및 낙후된 경북북부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업은 국가 균형발전에도 부합된 미래전략 산업으로 활기찬 농촌 경제를 위한 고부가 효과에 기여할 것"이라며 식재료를 이용한 암예방 및 치료제 연구 등 미래의 산채효소 가공식품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하여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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