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74년 만에 첫 체육대회 개최
예천읍, 74년 만에 첫 체육대회 개최
  • 경북인
  • 승인 2011.04.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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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민·출향인사 등 5천여 명 운집, 화합과 결속 다져

1만 7천 예천읍민의 한마당 잔치인 ‘제1회 예천읍민 체육대회’ 가 지난 23일 한천체육공원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예천읍체육회(회장 김기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예천이 지난 1937년 읍으로 승격된 뒤 74년 만의 첫 행사로, 읍민의 화합과 결속을 통해 신 도청시대를 대비하고 2012곤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출향인사 등 5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오전 10시 개회를 알리는 축포를 시작으로 예천읍 29개리를 사랑·단결·봉사 등 8개 팀으로 나눠, 단체줄넘기, 여자 중량들기, 단체 줄당기기, 팔씨름 등의 경기로 서로의 실력을 뽐냈다.

특히 이날 예천읍체육회는 어르신 2천 명을 초청, 경로잔치를 베풀고 선물을 나눠 주는 등 예향으로서 ‘효’를 몸소 실천해 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김기수 대회장은 “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함께 예천읍의 미래는 그 어느때 보다 꿈과 희망이 넘치는 좋은 기회를 맞이한 만큼 읍민들이 단합하여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들 가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명예회장인 안철모 읍장은 “우리 읍이 예천군의 중심, 나아가 경북의 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전 정신과 지혜의 결집이 필요하다” 며 “항상 새로 시작한다는 겸허한 마음으로 군 발전과 행정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달라” 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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