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문화체험수련의 요람 건립
선비문화체험수련의 요람 건립
  • 경북인
  • 승인 2011.04.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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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신축 준공식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이사장 김병일)이 4월20일 퇴계종택 뒤편, 선비문화수련원에서 각계 기관단체장 및 주요 인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준공식을 가졌다.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지난 2001년10월 퇴계선생탄신 500주년 기념행사를 마치고 뜻있는 지역유림들이 모여 국민의 도덕성 함양과 선비문화의 계승창달에 기여코자 뜻을 모은 뒤 11월에 도산서원운영위원회에서 도산서원부설 선비문화수련원 개설승인을 받고 2002년 4월 경상북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특수 분야 연수기관인 비영리 수련기관으로 설립됐다.

선비문화수련원 부지는 진성이씨 상계파 문중에서 제공하고 예산은 중앙정부와 경상북도, 안동시, 지방의회의 지원을 받아 64억원의 예산으로 2009년 12월 16일 기공식을 하고 1년 4개월여 만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도산면 토계리 468-4번지에 자리한 수련원은 1,724평 부지에 한옥형콘크리트 목구조로 교육동 (지하1층, 지상1층) 연면적 425평, 숙소동(지상2층) 연면적 200평 규모로 맑은 날에는 청량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곳이며 주변에는 도산서원, 한국국학진흥원, 이육사문학관, 산림과학박물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교육 동에는 최첨단 강의실, 분임토의 장, 다목적 체험실, 식당 및 편의 시설과 숙소 동에는 2층으로 20개 룸에 60명 정도가 한꺼번에 사용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선비문화수련원에서는 "앞으로 1일, 1박2일, 2박3일 등의 다양한 기간의 체험수련과정과 현장탐방, 의례체험, 선비와의 대화, 체험수련, 강의 토론, 영상수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전국의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선비문화체험교육을 실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내외는 물론 해외에서도 우리의 선비정신이 21세기 정신문화를 이끌어 가는 견인차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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