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 중소기업에 정부 공모사업 도와...효과 톡톡
경북도, 지역 중소기업에 정부 공모사업 도와...효과 톡톡
  • 편집부
  • 승인 2022.08.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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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텍, 총 97억원 정부 공모 과제 선정
중소벤처 기술 개발 역량강화 지원사업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 위한 지원 확대 통해 유망기업 발굴에 박차
코모텍 공모과제. 경상북도 제공
코모텍 공모과제.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정부 R&D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추진 중인 ‘중소벤처 기술개발 역량강화 지원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벤처 기업이 정부 R&D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 참여방법은 물론 과제발굴, 기획,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공모사업 전 과정에 대한 단계별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6개의 기업이 선정돼 5개의 전문 컨설팅 기관과 매칭해 진행 중이며, 8월 현재까지 12개사 기업이 총 174억원 규모의 크고 작은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 중인 코모텍(대표이사 윤재만)은 비즈니움(구미)과 손잡고 시장조사, 특허조사 등 컨설팅을 통해 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자동차 산업 기술 개발(그린카)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사업비 총 97억원(사업기간: 3.5년) 대규모 사업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57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칠곡에 소재한 코모텍은 2017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실리콘 방열패드와 단열패드를 생산해 반도체와 배터리 업체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 자체적 실리콘 복합 설계를 통하여 삼성전자 협력사 테스트에서 SSD반도체 독점 공급사로 선정돼 지난해 10월부터 방열패드를 납품 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 신산업인 전기차 핵심부품을 국산화하여 LG화학 배터리 방열 패드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80여 곳의 거래처를 관리하고 있다.

그간 신소재 개발 노력으로 사업의 주관기관이 돼 5개 기관 및 기업들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팩 시스템 냉각 성능향상 기술개발 과제의 연구개발 사업자로 선정 된 코모텍은 이번 공모로 도내 유망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컨소시엄(6개사): 코모텍 등 중소기업 3개사, 카펙발레오(대구/대기업), 국민대학교(서울/대학),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영천/연구기관)

경북도는 2억의 사업비 투자로 120억의 국비 확보라는 큰 성과를 거둔 만큼 작은 투자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정부R&D 공모 지원 사업으로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의 많은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시대적 흐름에 맞는 기술개발 역량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며 “도내 기업들이 R&D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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