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입점 예정지 공사 중단
홈플러스 입점 예정지 공사 중단
  • 경북인
  • 승인 2011.02.19 15: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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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건축물 흔적인 유구 발굴

 

안동 중심가에 대형유통점 추가 입점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 건축 공사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2월 18일 안동시가 구 안동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문화재 지표조사를 한 결과 옛 건축물의 흔적인 유구가 4군데에서 발굴됐다.

문화재 지표조사는 대형쇼핑몰인 '아이파크'의 건축허가를 받을 당시 예정됐던 것으로 안동버스터미널 이전과 함께 건물 철거공사를 마치면서 이루어진 것이다.

구 안동버스터미널 인근 안동역 광장 오른쪽에는 통일신라시대의 보물 제56호 동부동 5층 전탑과 당간지주가 있고 '동국여지승람'과 '영가지(永嘉誌)' 등에는 이 전탑 부근에 법림사(法林寺)가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안동시는 이 일대가 절터로 추정돼 매장 문화재조사를 시행했다.

이로써 애초 홈플러스 입점 예정지인 대형할인점 건축공사가 당분간 중단되면서 향후 추가발굴조사가 더 이루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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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기 2011-02-23 17:38:12
우리나라의 제일의 기업인 삼성테스코가 안동의 중심가에 아이파크 쇼핑몰이라는 건축물 허가를 받아놓고 실질적으로는 홈플러스가 공사를 서희건설에 발주하고 있는걸 보면 안동시민을 기만하고있는가 싶네요 대기업이 돈대는 사업이라면 이런식으로도 안동시의 소상공인들을 잠재울수있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