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안동대학교 총장 '정현진' 교수 선출
제6대 안동대학교 총장 '정현진' 교수 선출
  • 유길상 기자
  • 승인 2011.01.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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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투표에서 59.9% 득표 획득

제6대 안동대학교 총장 선거가 28일 실시되었다. 솔뫼문화관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는 3차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선거 속에 ‘열린 마음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미래를 향한 큰 대학’을 만들겠다는 것을 선거공략으로 내세운 기호3번 정형진(58세) 안동대학교 총장 후보가 3차 투표결과 득표율 59.9%(159.41득표)로 총장임용후보자로 결정되었다. 1, 2차에서 1위로 올라온 정 후보자는 3차에서 기호4번 제갈돈 후보의 40.1%(106.61득표)와 비교해 19.8%의 큰 차이로 당선되었다. 3차 투표는 총 404명 중 381명이 투표했으며, 기권 23명이었다.

이번 선거는 투표자 과반을 득표하지 못할 시 최다 득표순으로 3명을 선출하고, 2차에서는 2명을, 3차에서 두 명의 후보 중 과반을 넘는 후보가 선출된다. 1차 투표에서는 정형진 후보가 32.2%(90.34표), 제갈돈 후보 18.9%(53.07표), 이의열 후보 17.0%(47.62표)을 얻어 2차 투표에 진출했다. 2차 투표에서는 정형진 후보가 49.0%(135.53표), 제갈돈 후보가 28.3%(78.26표)를 득표했다. 아쉽게 과반수의 1%가 부족해 3차 투표로 이어졌다.

이번 선거는 안동대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주관하고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관리를 위탁해 치러졌으며, 총장후보자선출규정 제6조에 따라 교수들은 256명이 각각의 투표권을 가지고, 직원은 선거차수에 따라 합의된 비율에 해당하는 투표권을 행사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터치스크린 전자투표 및 개표시스템에 의해 투표 및 개표를 실시했다. 이 시스템은 모니터 화면에 있는 투표기에 투표권 카드를 투입한 후 후보자 선택화면이 나타나면 투표하고자 하는 후보자를 선택하는 시스템으로 투표의 공정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분석이다.

국립대학 총장은 선거를 통해 일 순위 당선자로 추천되면 교육인적자원부와 국가정보원이 검증한 뒤 청와대에 추천하고 청와대에서는 추천자에 대해 연구 실적이나 재산관계, 민.형사 사건 관련 조사를 해 이상이 없으면 중앙인사위원회와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편 현 이희재 안동대 총장 임기는 4년 단임으로 올해 5월 28일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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