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총장 선거, ‘열기 속으로’
안동대 총장 선거, ‘열기 속으로’
  • 경북인
  • 승인 2011.01.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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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명 자천타천 거론, 1월 28일 선거예정

안동대학교에서 ‘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 제5대 이희재 총장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오는 1월 28일 제6대 차기 총장선거가 치러질 계획이다.

총장선거 일정에 앞서 안동대는 지난해 10월 말, 제6대 총장선거와 관련해 대학직원들의 참여비율을 결정했다. 총장선거권비율결정위원회 합의에 따라 직원의 참여비율은 선거인 명부에 확정 등재된 전임교수 총수 대비를 고려해 1차투표에서 13%, 2차 투표에서 12%, 이후의 투표에서 11%로 정했었다. 이어 대학 내에 총장임용 추천위원회(이재명 법학과 교수)가 구성되어 1월 7일부터 선거일이 지정 공고되었다.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는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된다.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선거후보자 등록이 완료돼야 겠지만, 현재 총장 예비후보로 거론된 교수는 총 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가나다 순으로 ▲양용칠(사범대학 교육공학과) ▲이윤화(인문대학 사학과) ▲이의열(공과대학 금속공학전공) ▲정운선(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 ▲정형진(자연과학대학 생약자원학전공) ▲제갈돈(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거론되었다. 안동대 관계자는 “오는 1월 25일 공개토론회와 합동연설회가 1회 열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 중 몇몇 교수는 4년 전 총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 인사들이어서 재도전인 셈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물밑 선거전이 본격화 된 만큼 벌써부터 2강 또는 3강구도를 점치는 설왕설래도 가세하고 있어 뜨거운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이번 총장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획득자가 없을 경우 다득점자 3명을 2차 투표까지 진출시키고, 2차 역시 과반수 획득자가 없을 경우 3차 투표를 실시한다. 이에 대학 관계자들 내에서는 출마후보자들이 1차 관문을 통과하는 것이 우선 목표이고, 관문을 넘어서는 순간 순위에 관계없이 합종연횡을 통한 이변이 가능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 양 용 칠 교수

·안동대 사범대학 교육공학과 교수
·교육과학기술부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평가위원
·플로리다주립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교육공학전공 졸업, 교육공학 박사
◀ 이 윤 화 교수

·안동대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
·국가고시 출제위원
·대만 중국문화대학 중국사 전공, 문학박사
◀ 이 의 열 교수

·안동대 공과대학장
·안동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
·미국 Worcestre Polytechnic Institute 재료공학, 공학박사
◀ 정 운 선 교수

·안동대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 교수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 편집위원장
·일본 나라여자대학교 대학원 생활환경학전공 졸업, 박사
◀ 정 형 진 교수

·안동대 자연과학대학 생약자원학전공 교수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 Berkeley. Visiting professor
·경북대학교 대학원 식물생리학, 농학박사
◀ 제 갈 돈 교수

·안동대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교수
·통일부 통일교육원 통일교육위원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행정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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