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우슈 산타서

김준렬은 17일 광저우 난사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산타 60㎏급 결승전에서 모센 모하마드세이피(이란)에게 0대 2로 판정패했다.
우슈의 겨루기 종목인 산타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챔피언이 될 기회였던 만큼 아쉬운 승부였다.
김준렬은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7차례 전국체전에서 2007년을 제외하고 여섯 차례 정상에 오른 국내 최정상급 선수이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도 선전했으나 준결승전에서 판정 논란 속에 중국 선수에게 결승 진출권을 내주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렬은 이번 대회에서도 중동 스타일의 산타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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