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난 영덕에 소방방재청장 현장시찰
식수난 영덕에 소방방재청장 현장시찰
  • 경북in뉴스
  • 승인 2009.02.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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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룡소방방재청장, "다목적댐 등 검토할 터"
최성룡 소방방재청장이 지난 13일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영덕군 지역의 오십천 취수장과 정수장을 시찰하고 있다.

가뭄상황, 대책 보고받아...김병목 군수, 국비지원 건의

최성룡 소방방재청장이 지난 13일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영덕군 지역의 오십천 취수장과 정수장을 방문해 경상북도 우병윤 환경해양산림과장과 김병목 군수로부터 도 및 군의 가뭄상황 및 추진대책을 보고 받고 현장을 시찰했다.

13일 현재 영덕군은 영덕정수장의 영덕읍, 강구면, 남정면 관내 9188세대, 2만 2170명이 지난 11일 부터 하루 2시간(오후2ㅣ~4시)씩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제한급수가 실시되고 있으며 마을상수도의 경우 급수난을 겪던 18개 지구(447세대 895명)중 11개 지구는 관로 연결 및 암반관정 보수 등 시설 개량을 추진해 급수난을 해소시켰으며 제한급수 5개 지구(177세대 376명), 운반급수 2개 지구(31세대 57명)에 대해서는 암반관정을 개발 중에 있다.

이날 김병목 영덕군수는 영덕정수장의 시설용량이 1일 8000t임에도 불구, 남정취수댐의 수원고갈로 1일 7000t을 초과 공급하고 있다며 영덕정수장 증설사업비 50억원 중 국비 40억원 지원과 가뭄대책을 위한 2000만t 중규모 다목적 댐 건설에 필요한 3000억원, 영해면 괴시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비 50억원 중 국비 30억원 지원을 소방방재청장에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성룡 소방방재청장은 물 문제가 우선 해결될 수 있도록 다목적댐 건설 사업 등 정부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으며 김병목 군수와 군 상하수도사업소장 및 담당직원들에게 식수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 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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