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점기준과 척도 애매모호하다"
안동대, 사범대 평가에 이의제기 한국교육개발원에 9월 3일자로 이의제기 신청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이희재)는 지난 8월 2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0 교원양성기관 평가결과’에 대해 불합리하거나 공정하지 못했던 부분을 지적하며 9월 3일자로 평가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에 이의 제기 신청을 하였다.
안동대는 이번 평가에서 채점기준 및 척도의 애매모호함으로 인해 혼선이 초래되었으며 평가기준을 예고 없이 변경하여 채점하였을 뿐만 아니라 평가 기관의 행정 착오로 인한 채점 오류가 발생하는 등 신뢰성이 떨어진 평가결과에 대하여 이의제기를 하였다. 강원대학교의 경우 실제 20점 만점을 받은 항목이 0점으로 계산되는 등 평가주관 기관의 행정착오로 인한 채점 오류가 발생하여 교과부는 강원대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평가 등급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
안동대는 교사임용비율 순위에서 대구·경북 2위, 전국 45개 대학 중에서는 한양대, 중앙대 보다 높은 19위인 점을 볼 때 이번 평가결과를 수긍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의제기와 별도로 안동대학교는 향후 교직이론 전담교수 충원, 시간강사의 강의수준 향상 방안,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 교사 임용률 향상 방안 마련 등 이번 평가 결과를 사범대학 발전의 계기로 삼을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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