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문화콘텐츠산업 탄력
경북도, 문화콘텐츠산업 탄력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0.07.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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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이어 포럼 결성, 10월 로드맵 발표
안동시 동부동 구 문화회관 자리 6층 센터 세운다

경상북도의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관심과 육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7월 8일 문화산업 도약을 위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조례’를 공포했고, 2011년에는 ‘문화콘텐츠지원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산업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된 ‘경북 문화콘텐츠 정책포럼’을 적극 활용해 경북 문화콘텐츠산업의 마스트플랜이 될 ‘경북문화콘텐츠산업 육성전략’을 구축한다.

전통문양 등을 활용한 핵심콘텐츠 발굴, 모바일 등 뉴미디어 영상시대를 선점할「위치기반 디지털영상콘텐츠 DB구축」, 3대 문화권에 산재한 스토리텔링화한 디지털 영상콘텐츠 발굴, 도내 촬영세트장 등 촬영명소에 대한 홍보강화와 영화ㆍ드라마 등 로케이션 유치를 확대 관광자원화 촉진에 주력한다.

▶ 경북 문화콘텐츠지원센터 건립

▲ 안동시 동부동 (구)문화회관 부지에 들어설 경북문화콘텐츠지원센터 조감도. 지하1층, 지상6층으로 기반조성 중이다.
문화콘텐츠산업을 중점적이고 종합적으로 육성발전 시키기 위해 지난해 부터 2011년까지 194억 원을 투자한다. 다양한 융합형 콘텐츠 발굴과 창업ㆍ보육을 지원할「경북문화콘텐츠지원센터」가 안동시 동부동에 들어선다. 경북문화를 대표하는 ‘안동의 랜드마크’ 는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연면적 4,413㎡로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이 지원센터에는 멀티미디어실, HD영상제작실, 창업보육실, 디지털아카이브실 등 설치된다. 이곳에선 문화콘텐츠 산업과 관련한 네트워크 형성, 경북문화산업의 허브기능을 수행하고 IT와 CT간의 창의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문화콘텐츠지원센터가 건립되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안동시 영상미디어센터, 안동디지털콘텐츠박물관, 한국국학진흥원 등과 연계 경북 문화산업 발달의 중심이 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다.

▶ 道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조례 제정

도는 문화콘텐츠산업이 국가경제를 선도할 21세기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부각된다고 판단, 문화콘텐츠산업의 육성 및 영상문화산업의 발전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8일 ‘경상북도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의 주요내용은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육성관리하며, 문화콘텐츠기업에 대한 지원, 창업지원․기술개발ㆍ전문인력 양성 등을 촉진하며, 자문위원회 설치 근거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 안동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지난해 12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서면 및 현지실사 등 심사를 거쳐 안동시 중구동ㆍ서구동 일원 512,581㎡(15만 5천평)을 ‘안동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했다.

문화산업진흥지구 입주업체에게는 교통유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면제, 인ㆍ허가 혜택이 주어진다. 국가ㆍ지방자치단체는 기반조성 및 지구활성화 등 예산지원이 가능해 지역문화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지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 국립대 최초로 교육과학기술부의 신설 인가를 받은 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원장 이효걸 교수)과 올 4월에 MOU를 체결했다.

▶ 경북문화콘텐츠 정책포럼 적극 활용

지난해 12월엔 ‘경북문화콘텐츠 정책포럼’(위원장 김준한, 61세, 안동영상미디어센터이사장) 창립총회를 개최해 중앙과 지역의 학계ㆍ연구소ㆍ업계 등 다양한 관계 전문가 60명으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해 발굴한 3개 사업은 내년도 국비로 책정되어 ‘문화콘텐츠 3D기능성게임 개발사업”으로 진행된다.

올해 10월경에는 중장기 발전 전략이며 문화산업발전의 로드맵이 될 ‘경상북도 문화콘텐츠 육성전략’이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포럼은 문화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시책화하여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의 씽크탱크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향후 세계경제는 문화와 기술이 결합된 창조경제시대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며, 창조기술이 신시장(Blue Ocean)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T 및 IT산업의 융ㆍ복합화로 3대 문화권 및 도내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 설화, 전설, 자연경관을 스토리텔링화한 디지털 문화콘텐츠 발굴 사업에 중점을 둔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안동 문화산업진흥지구가 지정되고 오는 2011년 준공되는 경북문화콘텐츠지원센터 등이 건립되면 문화콘텐츠 산업과 관련된 네트워크 가 형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서 경북문화산업의 허브기능이 수행되고 IT와 CT간의 창의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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