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복원센터, 영양군 태풍피해 현장 긴급 농촌 일손 돕기 나서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영양군 태풍피해 현장 긴급 농촌 일손 돕기 나서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09.10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직원 50여명 자발적 참여, 영양군 고추농가 일손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코로나19’의 장기화, 장마와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양군 농가를 위해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는 신원철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 간 이동제한과 외국인 근로자 인력 수급 문제 등 노동력 부족에 애를 태우고 있는 영양군 석보면 농가 2곳을 방문하여 고추수확 일손을 지원했다.

또한 작업 전 개별 체온측정을 비롯해 마스크 착용, 직원간 2m 이상 이격 확보 등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코로나19’ 방역 및 안전수칙을 지키며 추진했다.

일손 돕기 지원을 받은 석보면 농민은 "코로나19로 인력이 부족하여 고민이 많았는데,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수확에 도움을 주어 고추를 적기에 수확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코로나19와 잦은 태풍으로 올해 농촌의 어려움이 그 어느 해보다 큰 상황에서 작게나마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영양군민과 상생하는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