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박물관, ‘벽돌에 담긴 천년의 숨결’ 특별전 개최
안동대학교박물관, ‘벽돌에 담긴 천년의 숨결’ 특별전 개최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12.16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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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16.(월) ~ 2020. 3. 31.(화), 안동대박물관 특별전시실(4층)

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 박물관은 1216일부터 한국의 전탑과 모전석탑을 주제로 벽돌에 담긴 천년의 숨결이라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됐고 규모가 가장 큰 안동 법흥사지 7층 전탑을 비롯해 전국에 산재된 40여기와 함께 인도, 중국, 태국 등 외국의 전탑과 모전석탑도 소개한다.

이 가운데 법흥사지 7층 전탑과 운흥동 5층 전탑, 조탑동 5층 전탑 등은 100년 전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임하사 전탑지에서 출토된 사리병, 관옥, 구슬 등은 우리나라 전탑지에서 출토된 유일한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이다.

김종복 안동대박물관장은 벽돌과 벽돌모양으로 다듬은 돌을 한 장, 한 장 쌓아 만든 전탑과 모전석탑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얼과 정성을 돌아보고 미적 감각도 함께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순태 총장은 우리나라에서 전탑이 가장 많이 세워졌고 많이 남아 있어서 전탑의 고장으로도 알려진 안동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외국 자료들도 함께 볼 수 있는 남다른 의미를 가진 특별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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