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의회 김대일 의원(안동, 자유한국당)은 19일(화) 오후 2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로컬크리에이터(지역혁신창업)와 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김 의원은 경상북도 195개 전통시장에 1만7천여개의 점포와 2만7천여명의 상인들이 종사 하고 있다. 그동안 경북도와 시·군에서는 시설 현대화와 주차환경개선을 비롯하여 클린5일장 육성,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지역선도시장 육성, 고향사랑 전통시장 탐방 등 다양한 경쟁력 확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청년몰 사업을 지원하여 다양한 형태의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나, 유통환경과 소비 형태의 변화 등 우리 사회 전반의 복합적인 요인에 따라 전통시장은 경기 침체와 위기에 직면하고 있어, 전문가의 방향 제시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하여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주제 발표자로 전창록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장이 ‘로컬크리에이터(지역혁신창업)와 시장 활성화 방안’이라는 지역혁신창업의 개념과 현황을 설명하고 청년과 시장과의 연계․협력을 통한 시장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대일 의원의 사회로 정중태 경상북도 생활경제교통과장, 임대성 경상북도 청년특보, 권두현 세계유교문화재단 대표, 김태욱 안동큐브트럭 대표, 김대현 안동 신시장청년몰 대표 등이 청년의 입장과 전통시장의 입장 등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김대일 의원은 “전통시장은 서민의 삶의 애환이 서린 삶의 터전으로서 땀과 사람의 향기가 가득한 곳이며, 지역의 정서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라고 강조하고 “정책토론회 한번으로 청년들이 전통시장에 유입되고 전통시장이 활성화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며 “다만 오늘 토론회가 청년의 시각에서 전통시장의 강점을 찾아 발전시키고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