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9‘ 개막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9‘ 개막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9.09.26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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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속에 담긴 여성들의 신명나는 이야기 대장정 시작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9와 안동의 가치 있는 민속 문화를 토대로 진행되는 제48회 안동민속축제가 927일 저녁 630분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올해 축제 주제인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 (Masks of Women, and Women in Masks)'으로 진행될 개막식은 화려한 영상과 조명, 현란한 음악(EDM)과 무대 그리고 특수효과로 이색적인 개막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개막식은 식전공연, 내빈소개, 개막선언, 주제공연, 의전행사, 대동난장 순서로 진행이 된다. 식전공연과 이동수 안동문화원장의 개막선언으로 공식적인 축제의 개막을 알린 후 탈을 통해 세상을 벗다라는 주제공연으로 이어진다.

개막식 주제공연 1장의 주제는 여자 태어나다.” 2장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라는 주제로 어쩔 수 없이 선택된 생물학적인 결과물인 여자로 태어나서 겪는 세상의 혹독한 굴레에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벽을 경험하게 되는 여성의 모습을 담아낸다.

3장에는 탈을 통해, 세상을 벗다라는 주제로 마지막 에필로그에는 탈 속에서 가려져 있던 나를 찾고, 깨질 것 같지 않던 사회의 벽을 부숴버리는 내용으로 새로운 세상을 맞이한다는 내용으로 구성이 된다.

주제공연은 여성 무용수들의 군무와 스마트글라스 영상, 구음을 사용한 여성의 아픔을 표현, 화려하지만 격조 있는 조명, 억압과 얽매임을 묘사한 특수효과(불기둥)로 탈 속에 내포된 여성들의 꿈과 희망을 보여줄 것이다.

주제공연을 마치면 대동난장으로 이어진다.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대동난장을 마지막으로 축제의 본격적인 개막이 알려진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축제 주제를 기반으로 탈과 탈춤이 가진 축제성과 대동성을 중심으로 탈춤축제에 어울리는 개막식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로 23년을 맞아 다양한 연출 기법과 전문 기술을 활용한 특별 개막식을 진행하게 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신명 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0 6일까지 열흘간 안동탈춤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 : 9. 27() 18:30~20:00 (탈춤공원 경연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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