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보다 3분 빠른 7시37분 일출
경인년 새해가 밝아 온 가운데 안동시는 새해 새벽부터 타종식, 일출암 해돋이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재야의 타종식에서 “경인년 새해는 명실상부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ㆍ 웅도 경북의 수도’의 자존심을 바탕으로 미래 천년의 위대한 안동의 새로운 역사를 다 함께 써 나가며 온 시민이 단합된 힘으로 희망의 불씨를 활활 지펴 나가자’는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며 모든 시민의 화합을 강조했다.
또한 김 시장은 2010년 새해 들며 일어난 희소식을 전했다. ▲도청이전 추진과 함께 35년 만에 인구가 증가해 경북도청이전 파급효과가 현실화 되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대한민국대표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되었다. ▲전국 중소도시로서는 최초로 문화콘텐츠사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는「안동문화산업 진흥지구 지정」이 확정 발표되었다. ▲한 해 동안 46개 분야 기관표창 수상, 50억2천만원의 상 사업비와 시상금 확보 등이다.

경인년 새해 안동 일출봉에서 개최된 2010년 해맞이 행사에는 가장 추운 날씨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새해 소원을 빌었다. 일출봉 해돋이는 정동진보다 3분 더 빨리 해를 볼 수 있는 명소로 7시37분에 일출을 볼 수 있어 해가 거듭될수록 인파가 늘어나고 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충혼탑 참배’에 이어 ‘새해 해돋이 행사’ 참석 후 지난해 태화동 이유맥(101세) 할머니를 방문, 세배를 올린데 이어 풍천 기산 김오석(102세) 할머니를 찾아 세배를 드렸다. 김 시장의 이 같은 행보는 부임 후 지금까지 새해 첫날에는 관내 최고 어르신들을 방문 새해 인사를 올린 후 새해업무를 시작하는 것으로 이는 경로효친(敬老孝親) 사상 고취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정신문화 실천의 작은 행보라고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