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시집온 6자매 가족의 안동문화 체험

이 가족은 딸만 아홉인 아홉 자매 중 여섯 자매가 한국으로 시집와 있으며 6자매들은 도시간 자매결연에 앞서 올해 여름휴가를 안동에서 보내며 안동문화를 체험했다. 이번에는 자매들의 부모님이 안동의 전통문화체험에 나섰다.
1999년 자매 가운데 한국으로 처음 시집 온 둘째 수산나씨와 자매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10년 만에 부모님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북 포항에 살고 있는 여섯째 친차이실바아나(23)씨는 "오랜만에 부모님과 같이 밥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6자매 가족은 안동자연색체험관과 안동민속박물관, 한지공장을 찾아 안동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안동간고등어로 한국전통음식을 맛보았다. 이번 방문은 국경을 넘어 꿈과 사랑을 이루어 가는 다문화 가정의 가족사랑 프로그램인 KBS 1TV의 ‘러브인아시아’를 통해 10월 20일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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