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빚은 향긋한 가양주들이 한자리에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8일 전통생활문화 체험을 위한 농촌여성부업기술 및 전문기능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된 "전통 가양주 빚기" 기초반 교육 수료식을 은척면 향토음식체험장에서 가졌다.
이번 기초반 교육은 지난 8월 31일부터 총 9회에 걸쳐 교육 희망자 15명을 대상으로 전통주의 역사와 음주문화, 전통주 빚기의 원리에 대한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전통 누룩 만들기, 부의주, 약주, 송순주, 약용약주 빚기와 소주 내리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실습하는 시간으로 교육을 실시 13명이 수료하였다.
이날 수료식에는 갓 내린 소주와 함께 교육 중 직접 빚은 가양주를 한자리에 모아 시음함으로써 각각의 맛과 향을 비교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실시한 전통 가양주 기초반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내년도에는 심화반을 구성하여 좀더 심도 있고 다양한 내용으로 전통주의 맥을 잊고 더 나아가 전통주연구회를 조직하여 세계적인 지역명주를 발굴 개발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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