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독립운동가 인형극 김락의 일생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9월 16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1회씩 10회에 걸쳐 “인형극으로 보는 안동의 여성독립운동가 김락” 어린이 인형극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안동보훈지청, 안동시, 안동교육청 후원으로 실시하고 있는 공연은 안동지역의 어린이집 및 유치원이 초청 대상이다. 아동이 많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방문 공연도 하고 있다.
김락은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에서 태어나 독립운동 가문의 한 가운데를 지킨 여성독립운동가이다. 시아버지는 1910년 나라를 잃자 단식하여 순국한 향산 이만도, 남편 이중업은 파리장서의거의 핵심인물이었다. 두 아들 이동흠, 이종흠 또한 광복회와 제2차 유림단 의거에 참여했었다.
김락 또한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치는 과정에서 모진 고문으로 두 눈을 잃고 11년 동안 고초를 겪다가 1929년 2월에 사망하였다.
김락의 독립운동 과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인형극으로 보여줌으로써 안동에 대한 자긍심과 나라사랑,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조의 삶을 자연스럽게 일깨워 주고 있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2007년 개관이래 청소년 보훈캠프, 튼튼캠프, 청소년 현충시설 탐방, 나라사랑 물 사랑 역사체험캠프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나라사랑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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