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2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동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안동시 지식재산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김광림 국회의원, 고정식 특허청장, 유석우 안동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유관기관ㆍ단체ㆍ기업인, 공무원, 시민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안동시장은 "이제까지 일부 기업과 특정인에게만 국한되었던 지식재산권의 가치가 이젠 시민 누구나가 관심만 갖는다면 돈이 될 수 있다는 보편적인 생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지식재산권 창출과 활용으로 지역 산업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하여야 하며, 안동시를 지식재산 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김광림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특허와 실용신안에 대한 쉬운 설명과 함께 지식재산권의 가치가 점차 증대되고 있는 현대사회에 기업은 물론 지자체도 이에 대비하여야 하며, 안동시의 지식재산권 활성화와 지식재산도시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세계속의 우리나라 - 지식재산 비전과 실행전략’ 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하여 한국이 5대 특허강국에 진입했음과 국제특허, 특허분쟁, 지원사업등 특허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설명했다.
또한 최근 국제 지식재산권 흐름을 소개하고 이에 대응할 우리기업의 전략을 제시함과 아울러 지식재산권 전쟁시대를 맞아 지재권 중심의 기술획득전략 방법 제시와 특허가 기업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강조하였으며, "지자체도 지식재산 활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하였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관련 조례 제정과 ‘지식재산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공무원 및 시민교육으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특허화하고 사업화하는 ‘안동시 지식재산도시 조성사업’을 전국 시군에서는 처음으로 특허청, 안동지식재산센터와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이미 특허청과 안동지식재산센터의 지원사업으로 안동시 대표 농축산물인 ‘안동산약(마)’의 지리적표시제 단체표장등록을 하였으며, ‘안동사과, 안동한우’의 지리적표시제 단체표장등록도 추진하고 있으며,
안동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2009 브랜드 컨설팅 지원사업‘을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시행하는 등 지식재산 거점도시로의 기틀을 준비하고 있다.
지식재산권 창출과 활용으로 지역 산업기반 더욱 튼튼하게 하여야
저작권자 © 경북i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