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모들과 함께 전통예절, 호칭법 등에 대해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숙자)에서는 다문화 가정 대모 결연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전통예절 교육에 참여한다.
24일 오전 10시부터 안동예절학교에서 실시되는 이번 전통예절 교육에는 20쌍의 대모 가정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대모 가정은 지난해 12월 대모 결연을 맺은 결혼이주 여성과 여성단체회원으로 모두 한복을 입고 우리 전통예절 교육, 호칭법 등에 대해 함께 배우게 된다.

지금까지는 결혼이주여성들만 우리의 전통 문화 교육을 받아 심리적으로 강박감을 느낄 수 있던 것에서 탈피해 대모인 여성단체 회원들도 함께 한국의 옛 전통을 배우게 됨으로써 미풍양속을 계승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엄마와 딸이 함께 한지 공예로 육각함을 만들면서 서로 가슴에 묻어 두었던 친정에서의 생활과 한국 생활 이야기 등을 나누며 엄마와 마음의 정을 쌓게 된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결혼이주 여성을 지역 여성의 한 일원으로 빨리 적응시키기 위해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최하는 모든 행사에 함께 동참시켜 여성의 지위향상 및 사회 활동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으며, 예천군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인심 좋고 살기 좋은 ‘여성이 그린세상, Green 예천’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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