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부정ㆍ불량식품의 유통을 방지하고 식품으로 인한 집단 식중독 발생 등 위해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여름철 위생관리 특별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6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2개월간을 특별지도ㆍ점검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2개반 8명으로 지도ㆍ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식품접객업소 및 식품제조ㆍ가공업소, 행락지 주변 위생업소, 국도변 휴게소 등 유통식품판매업소 838개소를 대상으로 지도ㆍ점검을 실시해 군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나가는데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지도ㆍ점검에서는 부패ㆍ변질 등 위해 발생 우려가 큰 식품의 제조ㆍ유통ㆍ조리ㆍ판매업소를 중점 점검하기로 하고 시장주변, 유원지 노점, 영세 식품판매점, 날 음식 판매업소, 집단급식소 및 도시락류 제조 업소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지도ㆍ점검반은 어육제품, 도시락, 음료류, 빙과류, 기타 무허가ㆍ무신고 식품 등 제조ㆍ유통식품과 샌드위치, 떡볶기, 튀김류, 생선회, 팥빙수 등 즉석ㆍ조리ㆍ판매식품을 대상으로 보관방법과 기준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 여부, 종사자와 취급자의 위생관념 상태, 온도변화에 따른 변질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행락객들이 많이 이용하게 되는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위생관리를 위해 위생적 조리 및 조리식품 원부재료의 적정여부, 각종 식음료 및 조리식품 보관상태, 식기류 등의 세척상태 및 조리장의 위생상태, 사용식수의 적정성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상태, 위생용품의 소독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특히, 어육제품, 햄버거, 도시락 등 부패ㆍ변질 우려식품과 냉면, 팥빙수 등 계절적 성수식품에 대해서는 제품을 수거 해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식중독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위주의 지도ㆍ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현지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계법령에 의거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