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馬)날 망뎅이장작가마에서 만든 항아리에 된장 담가요

천년고찰인 대승사(철산스님)에서 운영하는 “템플스테이가”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대승사에서 운영하는 템플스테이는 다도와 도자기 빚기 체험, 된장 담그기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어 전국의 청소년 및 신도들이 대승사를 찾고 있다.
대승사 오미자칠장된장은 문경에서 나는 햇콩 메주와 3년 이상 묵힌 소금으로 구운 죽염, 전국 최고 품질의 오미자, 표고버섯 등을 넣고 길일인 말(馬)날에 담궈 대승사 전통 “망뎅이장작가마”에 구워낸 항아리에 숙성을 시키기 때문에 맛과 약효가 영험하다고 전해지는 대승사 스님들의 무병장수 보약이다.
된장을 말날에 담그는 이유는 말이 콩을 좋아하기 때문에 된장이 잘 담궈 진다는 속설이 있어 특별히 말날을 잡아 담근다고 한다. 또한 대승사 전통 “망뎅이장작가마”에서 구워낸 항아리도 대승사 오미자칠장된장의 맛을 결정짓는데 큰 몫을 차지한다.
이렇게 정성스레 담근 대승사 오미자 칠장된장은 대승사 스님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보물로 전해내려 오며 대승사는 좋은 전통음식을 대중들과 함께 나누고자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승사 : 054-552-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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