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는 삼백의 고장으로 지난 70년대 후반까지는 전국에서 명성을 떨쳤던 양잠산업이 화학섬유의 개발로 점차 쇠퇴함으로서 양잠산업을 누에가루, 동충하초, 뽕잎차, 뽕잎국수 등 건강과 웰빙식품으로 발전시켜 왔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종묘생산에만 쓰여 오던 뽕나무열매인 오디는 철분이 다른 과일에 비해 4.5배 칼슘은 딸기의 2배이상, 칼륨은 사과의 2배이상, 그 밖에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B.C 등 미네날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특히 당뇨. 고혈압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부각되고 요즘 식당에서는 뽕잎으로 만든 음식도 선보이며 웰빙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지난해까지 196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150농가 35ha의 오디뽕 생산기반을 갖추어 왔으며 금년도에도 오디 뽕나무묘목 2만3천주를 지원했으며, 금년도에는 본격적으로 오디를 생산하여 500톤의 오디를 생산 5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뽕나무 종묘 및 오디생산 판매사업 전문가인 상주시 만산동 한울특용수영농조합법인 대표 천상배(52세)씨는 청일, 한울 수원, 대성뽕 등 4ha의 오디뽕나무를 재배하여 매일 500kg정도를 수확 하여 청과시장과 인테넷판매를 통하여 하루 500백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자랑하며 오디는 짧은 기간에 생산할수 있어 농가에 고소득을 올리는데는 이만한 품목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
4년전부터 전문적으로 오디뽕나무 사업을 시작하면서 천씨는 오디뽕나무 묘목 판매뿐 아니라 직접오디를 생산할 수 있는 포장을 조성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상주시오디작목반장 김종국(41세)씨는 3.5ha 재배로 1억원정도 소득을 기대하고 있어, 오디재배로 억대농업인에 다가서고 있다.
한편 상주시는 "오디. 명주생산농가 및 연구회로 오디체험농장, 명주 등 향토산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실천적인 사업과 도출을 위한 운영 중심축을 형성할 수 있는 창구역활을 마련하기 위해 『오디뽕클러스터 향토산업단』사업을 생산조직, 생산농가, 작목반, 행정과 함께 구성하여 2010년부터 2012년 3개년 연차사업 으로 매년 10억씩 총 30억원을 지원하여 오디산업을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