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 이하 매니페스토본부)는 로컬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여 지방자치역량강화를 모색하는 '제3회 전국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2일부터 4월28일까지 약 2개월 동안에 걸쳐 제도ㆍ조직 개선, 창의적 활동, 주민소통, 매니페스토 활동 등의 4개의 핵심 분야로 65개 지자체 90개 사례를 공모하였다. 시민사회활동가・학계 전문가・지방의원・언론 등으로 구성된 42인의 심사위원이 ▲적합성 ▲독창성 ▲참여성 ▲확산가능성▲체감성 등의 평가항목으로 엄정·공정한 심사를 거쳐, 제3회 전국기초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를 선정하였다.

200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국기초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본선에 오른 부문별 응모사례현황을 보면 제도ㆍ조직 개선 5건, 창의적 활동 28건, 주민소통 15 건, 매니페스토 활동 7건 등 4개 분야에 총 55건이었다. 4개 부문에 대해 심사위원들의 진지한 토론과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부분별, 시군구별로 최우수상과 우수상 을 결정하였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에 12건이 선정되었고, 우수상에는 21건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3회 경진대회를 맞아 매니페스토본부는 지난 민선4기 취임 3년 동안 한국형 매니페스토운동에 기여한 경기도 구리시, 강원도 횡성군, 경상남도 진해시는 공로상을 수여하였다.

이원희 공동심사위원장은 “이번 3회 경진대회를 통해 중앙정부와 광역단체의 영향에서 벗어나 기초자치단체가 자치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총평하면서 “선정된 우수사례들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신뢰받는 단체장들이 더욱 많아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희망을 덧붙였다.

특히 이번 우수사례 심사에는 전문가와 지역활동가, 언론, 지방의원이 함께 참여하여 매니페스토운동의 핵심주체 영역을 확대하였다. 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하는 참여형 평가방식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정신을 실천하였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이번에 선정된 사례를 포함하여 지난 3년 동안 각 지역에서 실천해 온 활동들을 바탕으로 2010년 6월 2일에 실시 될 민선5기 지방선거가 매니페스토선거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 연수사업을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수사례 심사결과 각 분야별 수상지자체는 아래와 같다.

 - 최우수상 (12)

 - 우수상 (21)

 - 공로상(3) 
   경기도 구리시, 강원도 횡성군, 경상남도 진해시

경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