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아동, 초·중·고 86개교 9천여 명 대상
안동시보건소는 4월부터 11월까지 미취학아동과 초·중·고 86개교 9천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우리나라 청소년 흡연율은 2015년 평균 7.8%에서 2016년 6.3%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지만 선진국인 호주(5.1%), 뉴질랜드(6.1%)에 비해 여전히 높은 흡연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16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따르면 중학교 남학생 흡연율 평균 3.5%, 고등학교 남학생 14.7%로 나타나고 있어 지속적인 흡연율 감소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청소년을 유해한 환경에서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보호법으로 담배판매 등 규제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흡연에 많이 노출돼 있다.
이에 안동시는 지난 4월 6일 한국청소년유해중독예방협회 영남지부와 협약을 맺고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 유해성 교육과 홍보를 통해 인식 개선에 나선다.
또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금연 골든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폐활량 측정, 흡연예방 퀴즈 풀이 등 보다 효과적인 금연예방 교육을 펼치고 있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관심이 필요하며, 지역사회 단체 및 학교와 연계·협력을 통해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i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